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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12. 27 일요일 (맑음)

2015.12.27 17:19

건우지기 조회 수:502

좀처럼 바다상황이 좋아지지 않네요.

오늘도 아침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바다가 잔잔해져 마음이 좋았는데

오후들어서면서 또 바람이 불며 파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아포섬 다이빙도 약간 높은 파도로 시야가 그리 좋지 못 했는데...

올 12월은 정말 좋은 바다상황이 좋지 못 한 편입니다.

오늘 오전 9시 20명의 손님께서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출발하셨고

현재 리조트엔 7명의 손님이 머무르고 계십니다.

그 중 세 분은 저녁식사 후 한국으로 출발하십니다.

네 분은 내일 오전 출발하시고요.

27명의 손님과 함께 크리스마스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화창한 편이었으나 파도가 좀 높았고 수온은 28도.

아주 차가운 곳은 25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시야는 15 ~ 20m.

그러나 부유물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주 사고없이 손님들을 모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 오후엔 두 분의 손님이 도착하실 것이고 내일은 또 다른 손님 두 분이

도착하십니다.

손님을 모시는 동안 손님들께서 한결같이 리조트가 아주 아름답다고 그리고 음식도

아주 맛이 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소리로 듣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잘 마무리를 하고 내년엔 더욱 멋진 리조트로 진화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다만 약간의 시간이 저에게 필요하군요.

물론 어느 정도 자금도 필요하겠지요.

수입이 생기는대로 재투자하겠습니다.

좀 더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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