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30 19:42
조금 전 직원들에게 9월의 월급을 지급했다.
손님들께서 챙겨주신 팁과 야근수당도 함께.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손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래서 오늘은 직원들이 즐거운 날이다.
나 역시 기쁜 날이고.
오늘은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다.
아주 뜨겁고 화창한 날씨속에 30m가 넘어보이는 환상의 시야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조류도 적당하게 흘러 주었고 아쉽게도 오늘은 바라쿠타 무리를 보지 못 했지만 그 외
화이트팁 그리고 블랙팁 상어, 자이언트 트레발리, 블루핀 트레발리, 잭피쉬 무리들...
요즈음 이곳의 모든 바다의 시야가 환상적이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은 다이빙을 하게된다.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신 손님들께서는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나가셨다.
백화점과 재래시장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시고 오신다고...
이분들은 내일 저녁 한국으로 가신다.
3일 다이빙 일정이시라 아주 짧게만 느껴진다.
적어도 4일 일정이 좋은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의 다이빙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서이겠지.
그리고 작별하는 날 무척 아쉽다.
다음을 기약한다고 해도 그 날이 언제 올 지...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어제 가신 손님들도 벌써 그립다.
정말 좋으신 분들인데.
꼭 건승하시길 빌어본다.
보잘 것 없는 릴로안 일기를 애독하신다고.
그래서 부끄럽다.
하루 하루의 일과를 이곳에 쓰는 것뿐인데.
내일도 그러하리라...
사장님 저는 오늘도 보고있습니다^^;;;저희팀 벌써 2차 건우예약 얘기가 아침부터 나오고 있어요~신랑은 이번 연말쯤으로 생각하고있네요 잘하면 조만간 또 뵈러갈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그러길 빌겠어요ㅎㅎ)저희 모두 사장님.건우식구들 모두 그리워 합니다~다시 뵈는 그날까지 몸 건강히 잘계셔요~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