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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1. 29 일요일 (흐리고 비)

2023.01.29 17:34

건우지기 조회 수:89

오늘도 여지없이 흐리고 비다.

정말 이제는 비에 지쳤다.

무슨 필리핀 1월의 날씨가 이러한 지 모르겠다.

오늘도 다이빙 후 리조트 해안으로 배를 접안시키는데 높은 파도로 인하여

상당히 고생을 했다.

수밀론 다이빙은 초보자들이 있는 관계로 오아시스 포인트를 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했다.

나는 물에 드러가지 못하고 수밀론으로 가는데 동행하여 포인트를 지정해 주고

간단한 브리핑을 했다.

오늘 온 가이드는 경험이 많지 않아 일일히 설명을 해 주었다.

약국에서 3일치 약을 지어왔는데 내일부터는 약이 없어 다시 약국에 가서 같은 약을

더 달라고 하니 나의 몸에 문제가 생긴다고 그 약은 3일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약을 구하지 못했다.

내일부터 어떻게 버텨야 할 지 모르겠다.

빨리 몸을 회복하여 가이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고 문제다.

2월 말까지 쉬는 날 없이 다이빙을 해야 하는데...

미칠 지경이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으로 인하여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게 된다.

잠도 자질 못한다.

그러니 미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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