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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늘은 왜 갑자기 파도가 높게 치지?

최근까지 아주 잔잔하고 좋았는 데 오늘 갑자기 파도가 아주 높게...

다시 시야가 흐려졌다.

그럼 그렇지 오늘 손님들이 오시니 파도가...

세부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셨다고 하는 데 오후 7기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아직 소식이 없으시다.

어디쯤 오시고 계시는 지.

오후 2시 20분쯤 칼칼을 통과하셨다고 하셨는 데 지금 시간이면 도착하셔야 하는 데.

오랜만에 손님이 오신다.

비록 잛은 일정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손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몸이 좋지 않으니 그것이 걱정된다.

내일부터 다이빙을 해야 하는 데.

리조트 청소도 마쳤고 오랜만에 세차도 했다.

깔끔해서 좋다 모든 것이.

보홀에서 손님들은 오전 7시 퇴실하셨다.

우리 리조트 앞바다에서 두 번 그리고 수밀론 오아시스에서 한 번의 다이빙을 하고

보홀로 복귀하신다고 하셨다.

멀리에서 오셨는 데 다이빙 잘 하시고 가셨으리라 생각한다.

오전에 말라부욕 가서 나무를 주문했다.

내일 오후에 배달을 해 준다고 굳게 약속을 했는 데 잘 지켜줄 지.

내일 꼭 와야 한다.

꽤 많은 나무를 주문했다.

이 주문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데 작업자는 아마도 더 필요할 것이라고...

그리고 굴삭기도 알아보러 다녔다.

엔진을 해안에 있는 배까지 옮겨서 배위로 올려야 하는 데 해안까지 내려 올 수 있는 

장비는 굴삭기밖에 없다.

터무니 없는 가격에 고민이 깊어진다.

체인블럭을 이용할 수도 없다.

배가 너무 높다.

배가 커도 이런 문제들이 있다.

그런데 배가 크지 않으면 이제는 아포섬도 못 가게 한다.

우리 배는 갈 수 있다고 하는 데...

어찌되었든 꼭 해내야 한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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