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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3. 30 토요일 (아주 맑음)

2024.03.30 17:10

건우지기 조회 수:63

아주 조심스럽게 그리고 걱정을 하며 진행한 오늘의 다이빙이 무사히 끝났다.

리조트 앞바다에서 세 번의 다이빙.

시야는 15m내외 정도에 물이 흐렸다.

부분적으로 더 맑은 곳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어제 우리 리조트에 도착하신 손님은 보홀에서 2주 그리고 두마게티에서 3일 동안

다이빙 하시고 오셨는 데 발리카삭, 아포도 시야가 아주 좋지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다.

2주 동안 발리카삭을 한 번밖에 가질 못했는 데 그것도 시야가 아주 흐려 한 번만 하고

발리카삭에서 철수하셨다는 이야기다.

필리핀의 시야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그나마 우리 리조트 앞바다는 거기에 비하면 아주 좋은 편이다.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열세 분의 손님 중 초보자분들도 계셔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웻벨트를 아주 무겁게 착용하기에 걱정이 더 되었다.

어떤 분은 16kg을 착용하셔야 간신히 하강이 가능하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시는 분이다.

초보자이시고.

슈트는 3mm.

그 외 여러분들이 6 ~ 8kg 착용하신다.

내일은 수밀론이다.

지오션 방카를 대여하여 사용하고 있다.

오늘 오후도 조류가 강하기에 서둘러 다이빙을 마쳤다.

수온은 27 ~ 28도이나 차가운 곳은 25 ~ 26도까지도 내려가는 곳이 있다.

그나마 낮의 기온이 따뜻하여 추위를 많이 느끼지 못했다.

내일도 더 긴장하여 안전 다이빙이 될 수 있도록 하자.

어제까지 공식적인 부활절 이었고 토요일인 오늘도 문닫은 곳이 많고 내일은 일요일이라

그냥 휴일이다.

월요일이 되어야 공식적으로 필리핀의 일이 시작된다.

글을 쓰기 전 사과 2개를 먹고 다이빙 후의 허기를 달랬다.

오늘 새벽에 손님을 맞이하고 공기통 충전하느라 많이 쉬질 못했는 데 오후 4시가 넘은 지금 잠시 침대에 누워야겠다.

저녁식사는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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