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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3. 26 화요일 (아주 맑음)

2024.03.26 19:09

건우지기 조회 수:66

오전에 잠깐 흐렸던 날씨가 오후 들어서면서 아주 화창하게 바뀌었다.

바다도 그저께 하루 파도가 심하게 치더니 어제와 오늘 이내 잠잠해졌다.

오늘 오전에 세 번의 다이빙을 마쳤다.

식전에 한 번 식 후 두 번의 다이빙.

리조트 앞바다에서 안전하게 마쳤다.

세부 막탄 수중세상 사장님이 오셔서 직접 가이드도 해 주시고 해서 아주 편하게...

그리고 오늘은 리조트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진행하는 데 나보고 다이빙 하지 말고

쉬라고 하여 수중세상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오전 낮술을 마셨다.

맥주 4병에 취기가 올라...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이런 경우가 없었는 데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오전에

맥주를 마시며 쉬어 보았다.

색다른 경험이다.

오후 1시에 퇴실하신 한 팀과 오후 5시 29분에 한 팀이 퇴실하셔서 리조트는 다시

고요해 졌다.

오후 잠깐 배수리 하는 곳으로 손님 몇 분과 다녀왔고 오전에 엔진이 얹쳐저 있었고

오후엔 트렌스밋션을 내리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엔진 결함작업과 함께 프로펠러 등을 장착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이제 반 정도는 작업이 끝난 것 같다.

4월 말에 일단 배를 진수시키는 날로 잡았다.

못 다한 작업은 나중에 따로 시간을 만들어 작업하는 것으로...

4월 말까지 최대한 많은 작업을 해야 하는 데...

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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