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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4. 01 월요일 (아주 맑음)

2024.04.01 16:54

건우지기 조회 수:68

오전 7시부터 시작된 다이빙을 오전 10시까지 두 번의 다이빙으로 마무리했다.

오전 일찍 시작하니 조류도 강하지 않았고 시야도 어제보다는 훨씬 좋았다.

약간은 흐리나 20m 정도는 충분했다.

이곳의 시야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한다.

최근들어 리조트 앞바다에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한다는 소식에 내심 기대를 하며

다이빙을 했는 데...

옆에 리조트에서 7일간 리조트 앞바다만 다이빙을 했는 데 두 번이나 고래상어를

보셨다고.

아쉽다.

현재 수온은 27 ~ 28도이나 물이 들어 올 때 26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다.

바깥 날씨가 좋으니 다이빙 후에도 그리 춥지는 않다.

오늘 오전 두 분의 손님이 오슬롭을 통하여 보홀로 이동하셨고 열세 분은 저녁 7시 

퇴실을 할 예정이라 오늘 일부는 다이빙 하시고 일부는 가와산 캐녀닝을 다녀오셨다.

지금은 쉬시는 중.

다이빙 후 배수리장으로 가서 부활절이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배를 살펴보았다.

선장실을 다시 앞으로 옮기는 작업과 공기통 거치대 그리고 2층 난간작업에 대해서

작업자에게 지시를 했다.

엔진장착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중간중간 정말 필요한 자재들이 많아 공급해 주기 바쁘다.

신경이 날카로울 정도로 많다.

도대체 두마게티를 얼마나 더 다녀와야 하고 세부는 또 얼마나...

지갑에 돈이 붙어 있질 않는다.

어쩔땐 허탈한 기분이 들 정도다.

시작한 거 끝을 내기는 해야 한다.

그 과정이...

또 다른 한 숨으로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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