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17:51
두마게티에서 배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사가지고 리조트로 복귀하는 중이다.
배에다 차를 싣고서.
시내에 나가니 가뭄이 심하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먼지가 풀풀 날린다.
눈도 뻑뻑하고 코 내부도 바짝 메말랐다.
목구멍도 칼칼하다.
차량도 흠뻑 먼지를 뒤집어 썼다.
정말 큰일이다.
비가 와야 한다.
절실하다.
열심히 자재를 구해 공급해 주기 바쁘다.
왜 이렇게 필요한 것이 많은지.
주머니에 돈이 남아 있지 않는다.
다음엔 정말 못할 것 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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