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0 21:29
어제와 다른 다이빙 환경에서 오늘의 다이빙이 수밀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밀론의 시야가 많이 호전되어 약 30m.
부유물도 많이 없어 졌으나 조류가 강한 시간에는 부유물이 일어 나네요.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여성 손님 한 분과 며칠째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계신
또 다른 여성 손님 한 분을 모시고 다녀 왔습니다.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그리고 세 번의 다이빙을 수밀론에서.
손님들께서 만족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다행히(?) 조류가 약한 시간대라 별 어려움 없이 진행했지만 상어 몇 마리를
제외하고는 대물을 보지 못 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바다상태는 아주 잔잔하고 좋았습니다.
내일은 릴로안에서...
오늘도 내일 오시기로 하신 손님 한 분이 지금 계신 곳에서 일정이 길어지신다고
에약을 취소하셨습니다.
5월들어 다섯팀의 손님께서 예약을 취소하셨습니다.
다들 이유가 있으셔서 그렇게 하셔겠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어제 한국으로 가신 손님 한 분은 제가 조금 할인해 드렸다고
도리어 미안하시다면서 제 통장으로 돈을 더 보내주셨군요.
보살펴 드린 것도 없는데 잘 보살펴 주었다고 하시면서요.
정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더욱 힘이 납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이겠지요.
그 마음을 제게 주셨으니...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