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이로 인해 엄청 큰 파도가 몰아 쳤고요.

수밀론에서 진행한 오늘의 다이빙은 높은 파도로 인하여 조금 힘든 진행이었습니다.

수밀론의 블루월 포인트는 시야가 적어도 30m는 되었습니다.

파도는 있었으나 시야가 아주 좋았고요.

그러나 동쪽 포인트는 높은 파도의 영향인지 부유물이 있고 시야는 약 20~25m 정도.

조류도 중간 이상으로 강했고요.

이곳에서의 잭피쉬는 엄청난 무리였습니다.

전 보다도 무리가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크기도 더욱 커진 것 같고요.

오늘은 오픈워터 교육생 두 분과 펀다이버 한 분을 모시고 같이 진행했습니다.

높은 파도로 인하여 두 번의 다이빙을 수밀론에서 진행하고 릴로안으로 이동하여

한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릴로안의 시야가 어제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릴로안도 파도가 높았고 시야는 20 ~ 25m.

그러나 내일은 곧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내일 저는 오전에 다이빙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늦어도 저녁엔 출발해야 합니다.

내일 새벽 다른 손님 두 분이 도착하실 예정이고요.

제가 없는 동안 손님들의 예약이 있어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매니저가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일주일간 머무르고 복귀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