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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1. 26 목요일 (비)

2023.01.26 15:54

건우지기 조회 수:94

비가 밤새 내리더니 오후인 지금까지 비가 끊임없이 내린다.

그리곤 결국 오늘 새벽부터 경보가 내려졌고 작은 배들은 운항금지가 되었다.

필리핀 전 해상 작은 여객선과 방카보트들은 운항할 수 없다는 것인데 

곳곳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수 없다.

오늘 수밀론섬을 다시 한 번 가려고 했으나 해경이 허락하지 않아 그 대신

방카보트를 이용하여 리조트 근해에서 하는 것으로 허락을 받아 삼보안과

바토 그리고 칸루마카에서 다이빙을 마쳤다.

수온은 27도 였으나 물밖으로 나오면 추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지금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날 정도이다.

정말 춥다.

오늘도 나는 다이빙을 쉬려고 했으나 어제 손님들로 부터 다이빙에 대한 일부

불만족이 발생하여 필리핀 가이드와 함께 다이빙을 했다.

진통제 한 알을 먹고 들어갔는데 효과가 없었고 첫다이빙을 하며 추위를 느껴서 그런지

등의 통증이 심하여 물속에서 숨쉬기가 아주 거북했다.

중간중간 먼저 출수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답답한 숨을 쉬며 간신히 다이빙을 마쳤다.

배위에 올라와서 통증과 함께 숨을 쉬기가 어려워 한동안 누워있었다.

두 번째 세 번째 다이빙은 쉬었다.

담이 걸리면 이렇게 숨쉬기가 어려운지 모르겠다.

정말 아프다.

어제 저녁도 수없이 잠에서 깼다.

빨리 나아져야 하는데 큰일이다.

비는 내일도 지속될 것이다.

1월에 정말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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