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밀론에서 체험다이빙을 진행했다.

다섯 분 중 연로하신 두 분은 포기하시고 세 분만 안전하게 체험다이빙을 진행했다.

가족분들끼리 모친 회갑기념으로 여행을 오신 것이다.

가족실에서 여섯 분 모두 같이 주무시고 계신데 가족들의 모습이 부럽고 보기 좋다.

어제는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다녀오셨고 내일은 고래상어 관람을 하실 예정이다.

지금이 한국 여름휴가 기간이라 각 리조트마다 손님들이 계시다.

모처럼 활기찬 모습들이 좋다.

그러나 손님을 받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된 리조트들도 있어 아직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한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라 걱정이 된다.

필리핀은 겨울철이 최고의 성수기라 다가오는 겨울철이...

참으로 징그럽게 코로나가 물러서지 않는다.

몸이 힘들고 지쳐도 손님을 모시는 기쁨에 힘을 내지만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고 방에

들어오면 쓰러져 버린다.

하루 평균 4시간 자던 밤을 지금 6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 것 같다.

온몸을 짓누르는 통중이 엄습하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나의 몸은 강철이라고 믿고 싶다.

진정 그러기를 바란다.

오늘도 쓰러져 잠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