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월도 다 지나가고 있다.

바쁘지 않은 듯 그러나 그런대로 바쁘게 보내는 8월이다.

8월에도 우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8월의 힘을 7월에서 얻듯이 9월의 힘도 8월에서 얻는다.

내일이면 지금계신 분들의 다이빙도 끝난다.

그리고 8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그리곤 9월.

올해도 벌써 다 지나가는 기분이다.

이룬 것이 별로 없는 2022년.

열심히 했으나 결과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후회없이 보낼 수 있도록 기운을 내자.

우리 리조트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조금 전 수밀론 다이빙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다.

조류가 다이빙에 조금 지장을 줄 수는 있으나 그 반해 묘한 매력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류는 바다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바다를 살린다.

그래서 나도 조류를 아주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늘 조심을 한다.

그리고 손님들께도 늘 안전을 강조한다.

오늘도 이곳은 거친 조류가 바다를 뒤덮고 있다.

그로인해 바다새들도 활기차게 수면을 스치고 있다.

어부들도...

살아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리고 서쪽끝으로 자취를 감추려는 강렬한 해를 바라보며 

오늘을 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