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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3. 22 화요일 (맑음)

2022.03.22 13:38

건우지기 조회 수:110

 

대체적으로 무덥고 맑은 날씨이나 하늘에 구름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산을 중심으로 먹구름도 보인다.

소나기라도 내릴 듯.

호수같은 바다에 무서운 조류가 소리없이 흐른다.

그 흐름 가운데 나의 방에서도 거북이가 목을 내밀고 숨을 쉬는 모습이 계속 포착된다.

거북이도 조류가 강할 때 왕성하게 움직인다.

아니면 조류가 강하여 바닥에 붙어 있을 수 없어 움직여야 하는 것은 아닐까?

저 조류를 이길려면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텐데.

거울같은 모습에 물흐름의 흔적들만 있다.

정말 거북이가 힘겨운 지 자꾸만 고개를 물밖으로 내민다.

숨이 찬 것일까?

운동량이 많으니 그러 할 수도...

괜히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나만의 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바다에서 약 80m떨어진 나의 방 3층에서 거북이의 숨쉬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그만큼 바다가 호수같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바다가 아름답다.

오전 일찍 히나틸란 7일장에 가서 야채를 사가지고 왔다.

지난 주 피에스타를 지낸 이유인 지 오늘은 상인들이 많이 나오질 않았다.

그만큼 야채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생선은 많이 보였으나 가격이 도시인 두마게티보다도 비싸다.

생선값이 펜데믹이 되면서 서서히 상승되더니 유류비가 최고로 되면서 배 이상 놀랐다.

어선들이 사용하는 유류비가 포함된 것이리라 생각되어 이해는 되나 너무나도 비싸다.

우리야 직원들 하고 같이 밥을 먹으니 살때 몇키로씩 사야되지만 일반 서민들은 한두 마리씩

사게된다.

정말 서민들의 생활이 너무 애처로을 지경이다.

먹어야만 살 수 있으니...

교통량도 조금은 줄어 든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난리가 날 듯하다.

정말 나도 힘들고 모든 사람들이 힘이 든다.

이런 시기에 푸틴은 왜 전쟁을 일으켰는 지...

전범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기를...

아니면 하늘이라도 먼저 가혹한 심판을 내려주길...

무고한 생명을 빼앗은 댓가를 처절하게 응징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를 돕는 인간과 나라가 있다는 것이 정말 슬픈 일이다.

이 지구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할 족속들.

이 시간에도 공포와 죽음앞에 떨고 있을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싶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도...

하루 빨리 평화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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