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 16:49
어제 오후부터 배운항이 재개되었습니다.
태풍이 지나 간 오늘 날씨와 바다상태가 오랜만에 쾌적했습니다.
고래상어와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바다상태가
너무나도 좋아 아포섬으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다이빙 끝나고 오는 뱃길은 더욱 좋아져 호수위를 미끄러져 가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포섬의 시야는 그리 훌륭하지 않았으나 다이빙에는 전혀 문제가
돼지 못 했습니다.
파도도 잔잔했고, 날씨는 뜨거워 햇볕에 오래 있지 못 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내일은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으로 고래상어를 관람하고
오후에 손님들께서 세부로 나가실 예정입니다.
내일 새벽에 두 분의 손님이 도착하시기에 다이빙은 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야간 다이빙이 진행되고요.
이런 날씨가 앞으로 쭈욱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