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23. 09. 03 일요일 (아주 맑음)

2023.09.03 14:55

건우지기 조회 수:133

옆동네는 축제를 즐긴다고 야단인데 우리 직원들은 일요일인 오늘도 일에 열중한다.

리조트내에 있는 꽃나무를 가지치기 한 것인데 거의 다 잘라버려 그 많던 꽃들이 안 보인다.

꽃이야 또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피겠지만 그래도 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쉽다.

4일째 명치끝이 아파서 잘 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모든 여직원들이 어렵게

가시에 찔리며 일을 하기에 도와주지 않을 수 없어 밖으러 나가 거들었다.

가지치기를 하니 리조트가 전체적으로 환한 기분도 들지만...

남자직원은 휴무.

아마도 옆동네 축제에 가고싶었던 모양이다.

강렬한 햇빛이 너무 뜨거워 오후 4시까지 쉬라고 했다.

햇살이 어느 정도 약해지면 밖으로 나와서 일을 하면 된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관계로 매일 열심히 청소를 하니 리조트가 정말 깨끗하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이래서 청소를 하는 것이고.

오늘의 바다도 오전에 호수였으나 호후들어 어제와 같이 물살이 일렁이지만

어제보다는 한결 잔잔한 편이다.

시야도 아주 좋다.

지금 필리핀의 다이빙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몸이 조금 이상하니 신경이 쓰인다.

복통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그래서 먹는 것을 중단하게 된다.

오늘 하루 밥을 먹지 않고 굶어보려고 했으나 매니저가 죽을 가지고 와서 아침. 점심을 

죽으로 해결했다.

명치밑 위가 있는 곳을 손으로 누르면 아프다.

그리고 헛트림이 자꾸 나며 조금 아프다.

무슨 약을 먹어야 할 지 소화제를 찾아보는데 효과가 없다.

조금 더 쉬면 괜찮아 질려나...

방에 누워 있으니 지겨워 죽겠다.

그래서 공기통 충전을 하는데.

오늘은 머리도 아프다.

왜 이러는 지...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