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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아주 맑은 날씨가 오후에 접어들면서 비가 내렸다.

오후엔 햇볕을 볼 수 없었고 지금까지 조금씩 비가 내리며 흐린 상태다.

약 5일정도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이었는데...

다이빙 중 비가오니 기분은 좋은데 좀 추위를 느꼈다.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열 분의 손님과 기존에 계시던 세 분의 손님과 함께

바토와 칸루마카 지역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아주 적당하게 흐르는 조류가 다이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시야도 세번 째 다이빙할 때가 좋았다.

시야는 괜찮은 편이다.

비가 와서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그립다.

직원들이 바빠서 아직 따뜻한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저녁을 먹고 한 잔 해야겠다.

꼭.

아직도 몸이 조금 춥다.

선풍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공기 충전용 컴프레샤가 다시 말썽을 일으켰다.

두 시간 가까이 짧은 지식을 가지도 이것 저것 만져보았으나 결과는 똑같다.

결국 포기하고 내일 기술자에게 전화를 하여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언제 와서 수리를 할지...당장 손님들이 계신데.

머리 아프다.

피곤도 하고.

그래 내일 생각하자.

잘 될 지 모르겠지만...

당장 죽을 것 같이 피곤하다.

손님을 맞이하는 날은 더욱 더...잠이 부족해서 그러하리라...

내일은 수밀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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