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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늘은 오랜만에 리조트앞에서 다이빙 준비를 하고 출발까지 하였다.

며칠간 리조트앞 파도가 심해 리조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하여

진행하였기에 몹시 불편했다.

오늘도 파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진 바다였다.

날씨도 하루 종일 화창했으나 조금 어두워지면서 아주 약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오늘은 바토와 칸루마카에서 한 번씩 다이빙을 진행했다.

수온은 27도.

시야는 10~15m.

그럭저럭 괜찮은 바다였다.

내일은 다른 손님 일곱 분이 새벽에 도착하실 예정이다.

지금 계신 손님들께서는 오전 일찍 한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조식 후 고래상어 관람을

하실 예정이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 세부로 출발하실 것이다.

오늘밤은 술 한 잔을 하고 싶다.

조용히 혼자 마시고 싶다.

왜 이리 힘든 것일까?

요즈음 일하는 재미도 없다.

그저 나의 일이기에 하는 것뿐이다.

신명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이 힘들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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