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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2. 24 금요일 (흐리고 비)

2017.02.24 21:09

건우지기 조회 수:295

조금 전 야간 다이빙을 마치고 손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쳤다.

어제의 높은 파도로 인하여 오늘의 시야는 훌륭하지 못했다.

어제의 파도가 오늘의 다이빙을 걱정할 정도로 몰아쳤다.

그러나 오늘 아침 바다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아주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

내일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 필리핀의 날씨와 바다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가늠할 수 없다.

매일 그 날의 바다상황을 보고 다이빙 장소를 택해야 한다.

내일은 아포섬.

제대로 된 바다에서 아포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내일의 바다에 또 기대를 걸어 본다.

필리핀 최고의 다이브 사이트 아포섬.

변화무쌍이 공존하는 그 곳.

나는 그 곳을 좋아한다.

내일은 내가 그 곳에 있을 것이다.


오픈워터 교육생은 박 강사가 리조트에 남아 지도할 것이다.

나는 아홉 분의 손님을 모시고 오전 6시 30분 리조트를 출발할 것이다.

맛있는 도시락을 지참하고.

내일도 안전하고 멋진 다이빙을 기원한다.

리조트의 첫일정을 보내시고 계신 손님들은 지금 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계시다.

그리고 일찍 잠자리에 드실 것이다.

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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