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 명이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서 살해되었다고 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한국에서 과학수사팀이 파견되었다고.

매년 이렇게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있는데 치안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불법으로 소지한 무기가 엄청난 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돈만 주면 쉽게 청부살인도 가능한 곳이고.

필리핀이라는 사회를 아직도 이해를 못 하는 나이기에 쉽게 받아드리지 못 하겠다.

이곳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며 너무나도 많은 실망을 하며 살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후가 더운 곳에 모여있는 아시안인들이 거의 필리핀들과

같은 문화와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인들은 더욱 심하다고 하는데...

거의 천주교를 믿는 이곳의 사람들의 행동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단기간 여행을 오신 손님들은 순수하게 보이는 이곳의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신다.

예전에 나도 그랬고.

그러나 이곳에서 오랜 생활을 하다보면 그 실망감과 상실감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을 보면 아주 흉악하다.

성당앞에만 지나가도 꼭 성호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인데...

하루 빨리 이곳의 치안상태가 호전되서 관광객이나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적어졌으면 좋겠다.

그나마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 법죄와의 전쟁을 진행 중이라 나아졌다고 하지만

이곳의 뉴스를 보면 매일 사살된 그리고 살해된 사람들의 모습이 도배된다.

그만큼 범죄가 많이 발생해서 그러하리라.

진정으로 안정된 나라가 되기를...

오늘 하루도 밝았다.

새로운 오늘이지만...나에게는 어제와 똑같은 날인 것 같다.

나도 새로운 날이라고 느끼고 싶다.

어제와는 완전 다른 날.

그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왜일까?

아침부터 강한 조류가 리조트 앞바다에 흐르고 있다.

모든 것을 쓸어 갈 기세다.

잔잔함 속에 무서움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려라.

나의 걱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