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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10. 17 월요일 (아주 맑음)

2016.10.17 21:08

건우지기 조회 수:391

모처럼 아주 화창한 날씨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유난히 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였다.

바다는 호수와 같았고...

하늘도 푸르고 높아진 것 같은...그러나 멋진 뭉개구름이 건너편 높은 산에 걸려 있었다.

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었다.

오늘도 직원들과 열심리 일을 했다.

어제 사 온 나무를 다 심었다.

이곳은 한 그루의 나무도 정성스럽게 신어야 한다.

땅이 좋으면 막 심어도 잘 자라겠지만 이곳은 4~5cm만 파도 바로 암석과 산호이다.

그래서 땅을 파는 것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척 힘이든다.

그래서 리조트 공사를 할 때도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그만큼 인건비를 포함하여

공사비가 많이 들어 간 이유이다.

난 리조트에 있으면서 손님을 모시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 다음으로는

리조트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항상 변화하고 진화하는 그런 리조트.

물론 돈이 들어가지만 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최대한 절약하며 몇 번을 고민하고 고민하여 작업을 실행에 옮긴다.

같이 기뻐해주실 손님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것이다.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내일도 아주 좋은 바다가 기대된다.

조용히 손님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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