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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10. 27 목요일 (흐리고 비)

2016.10.27 09:44

건우지기 조회 수:415

새벽부터 제법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아주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비가오는 가운데 직원들은 비를 맞으며 바깥 청소를 한다.

우산을 쓰고 하라고 해도 우산쓰는 것을 거추장스러워 한다.

그래서 나무에 비료를 뿌리는 일을 하라고 했다.

반드시 우산을 쓰고.

비가 오기에 비료가 잘 녹아 스며드리라 생각하기에.

비를 맞으며 일을 하려고 하는 직원들이 대견스럽다.

그리고 고맙다.

나도 잘 해 주어야지.


바다는 잔뜩 구름을 안고 있지만  아주 고요하다.

저 멀리 조그마한 낚시배들이 한가로히 떠있다.

저들도 비를 맞기에 조금 추위를 느낄텐데...

가난한 저들은 언제나 가난에서 벗어 날 수 있을 지.

빈부의 차이...이것은 우리 나라도 그렇고 영원한 숙제인 것 같다.

4년 연속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필리핀이니 서민들의 생활도 조금은 더 좋아지겠지.

문제는 우리 나라가 더 문제이다.

도대체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정치인들의 파나는 각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모든 국민이 하나의 마음도 아주 중요하리라.

대한민국의 저력(?)...


가이드 교육생을 데리고 바다로 나가야겠다.

마음을 비우는데는 바다가 최고이다.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싶다.

아주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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