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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10. 21 금요일 (아주 맑음)

2016.10.21 21:00

건우지기 조회 수:476

아주 무더운 날씨속에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마쳤다.

파란 하늘밑에 자리잡은 수밀론의 모습이 오늘은 다욱 돋보였다.

에머랄드빛의 바닷물이 더욱 더 수밀론을 신비스럽게 만들어 주었고

그 물 속에 모든 것을 던지 듯 풍덩 바다에 뛰어 들었다.

손님들께서도 만족스러운 다이빙을 하셨다고 내일 또 수밀론을 가도 좋겠다고

말씀하시지만 내일은 바토 그리고 칸루마카 지역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모레쯤 다시 수밀론으로...

요즈음 시야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어제 저녁 11시 조금 넘어 일어나 모든 직원들을 깨워서 뒤집어진 스피드 보트를

해안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했다.

만조시간이 12시 45분이라 만조를 이용하여 끌어올리려고 했으나 끝까지는 못 올리고

어느 정도 간조 때 배에 있는 물이 빠질 정도까지만 올릴 수 있었다.

거의 새벽 2시가 넘어서까지 모든 직원이 물에 빠져서 작업을 했다.

오늘 많이 피곤들 할 것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했는데 손님들께서도 도와주시는지 저녁식사 후 일찍 객실로

들어가셨다.

그래서 직원들도 일찍 쉴 수 있게 되었다.

강아지들이 태어난지 오늘이 14일째이다.

아직 눈은 다 뜨지 못 했지만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중이다.

강아지들이 커가면서 왕자의 젖이 부족할 것 같아 분유를 오늘 사와 먹이고 있다.

지금 리조트엔 계신 손님들께서도 강아지들을 보시느라 많은 시간을 강아지 집앞에서

시간을 보내신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필 것이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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