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4 21:52
날씨는 아주 화창했으나 오후에 접어들면서 바람과 함께 파도가 쳤다.
그러나 오늘 바다의 시야는 좋은 편이었다.
수심 21m부터는 수온약층이 발생하여 물속에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며
아주 깨끗하고 상쾌하고 써늘한 물이 온 몸을 자극해 주었다.
아주 상쾌한 다이빙을 마친 하루였다.
다섯 분의 한 가족을 모시고 있다.
세 명의 자녀를 두신 부부이신데 전 가족들이 다이빙을 하신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아주 좋은 분이시다.
그래서 매일 저녁 맥주 한두 병을 얻어 마시고 있다.
좋은 분과 함께 하는 자리라 즐겁고 시간이 아쉽다.
내일은 수밀론으로...
내일 새벽 도착하시는 두 분의 손님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훌륭한 시야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15~20m는 장담할 수 있다.
조금 더 깊은 수심은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조류는 조금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도 안전다이빙을 기약하며 새벽에 오시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오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바닷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주는 오늘 밤이다.
간만에 홈페이지 들리네요
살 좀 빠지신거 같아요 ^^
조만간 놀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