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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7. 09 토요일 (맑음)

2016.07.09 11:36

건우지기 조회 수:557

조금은 좋지 못 한 일기속에 손님들을 모시고 아포로 출발했다.

어제보다는 파도가 있으나 곧 잠잠해 지리라 생각된다.

아포섬으로 출발하며 파도가 높으면 수밀론으로 바꿔서 다이빙을 진행하리라

이야기했다.

난 오늘 오늘 새벽 3시에 도착하신 두 분을 모시고 이곳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기 위해

리조트에 남았다.

성강사 혼자 아포섬을 진행한다.

어제 방카보트 변속기어에 문제가 있어 방카보트를 사용치 못 하고 스피드 보트

두 대로 칸루마카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선장의 실수로 문제가 생긴 듯 하다.

역시 내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매니저에게 이야기하지 않아

일을 키운 것이고 수리할 수 있는 시간도 잃어 버렸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수리를 해서 마쳤다.

그래서 아포섬으로 향할 수 있었고.

리조트로 복귀하지마자 이런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오토바이 사고.

그나마 경미했지만 큰 일 날뻔 했다.

어제 다이빙을 진행하는 동안 다친 부위가 쓰라려서 공생했다.

진물도 많이 흐르고 오늘도 그러하리라...

그나저나 아포섬으로 출발한 배가 문제가 없기를 그리고 조류가 강한 주이기에

다이빙에도 아무 문제가 없기를 기원해 본다.

오늘 도착하신 두 분은 한 분의 몸상태가 좋지 못 하다고 하셔서 쉬셨다가 오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올 해는 더욱 더 조심해야겠다.

자꾸만 좋지 못 한 일들이 발생한다.

특히 지금까지 문제없었던 다이빙에 더욱 더 신경을 써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겠다.

오늘 하루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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