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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7. 31 일요일 (맑음)

2016.07.31 19:55

건우지기 조회 수:506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

이곳도 바다와 계곡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나 오늘은 일요일이나 더욱 그렇다.

오후에 직원도 구할겸 모알보알을 지나서 다녀 왔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있었고 바닷물도 흐린 듯 했다.

그러나 이곳 릴로안 지역은 바다도 잔잔하고 물도 맑았다.

그러나 조류는 아주 강했고 간만의 차이도 아주 높다.

예약손님의 갑작스런 취소로 리조트엔 손님이 계시지 않다.

그래서 직원들과 매일 리조트 건물을 정비하고 닦고 칠작업도 한다.

야자나무도 정리하고 야자도 따내어 위험을 줄인다.

갈 수록 리조트가 깔끔해지고 보기 좋다.

다만 지붕을 다시 점검해야 할듯 하다.

2년도 채 사용하지 못 했는데 코곤에 문제가 있어 비가 약간 새는 곳이 있는 것 같다.

공사할 때 10년은 충분히 쓸 수 있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지붕교체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다.

처음 리조트 공사할 때 최고로 고민하고 신경쓴 부분이 지붕이었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지붕을 교체할 때는 현대식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현재는 필리핀적인 멋진 지붕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 관리부분에서 힘이든다.

손님들께서 멋진 지붕이라고 칭찬해 주시는데.

3일 후 손님들이 오시게 된다.

그 전까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마쳐야 한다.

좀 더 청결한 리조트의 모습을 갖출 것이다.

이제 어둠이 완전 자리를 잡았다.

오후 06시 47분.

늦은 저녁을 먹고 쉬어야 겠다.

다친 발이 쑤신다.

빨리 나아야 가이드해 드릴 수 있는데.

걱정이다.


아! 월급날이다.

깜빡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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