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로 3일간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10명의 손님을 모시고 칸루마카, 아포,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날씨는 호창했고 바다는 잔잔했고 제일 중요한 시야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세 곳 다 25~30m의 이상의 시야가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손님들께서도 만족해 주셔서 무엇보다도 다행이었고.

아주 오랜만에 시야다운 시야를 맛 보았다.

그 동안 시야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비가 몇 번 오고서부터는 시야가 회복되기

시잣한 것이다.

무슨 연관성이 있나?

아무튼 바다에 더 머무르고 싶은 충동을 만들어 주는 바다가 좋다.

정말 6월은 비수기인가보다.

아니면 우리 리조트만 비수기인 것은 아닐까?

손님들의 문의도 많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6월은 대대적인 리조트 정비의 달로 만들어야 겠다.

방카보트 수리부터 스피드보트 그리고 리조트 구석구석 재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수리를 하고 더러운 부분은 닦아내고 페인트 칠작업도 해야겠다.

그리고 직원들 휴가도 보내주고...

오시는 손님들마다 리조트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 주시는데 아직 네 눈엔 부족한 것이 많다.

욕심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부지런을 떨어서 손님들께 손해를 주는 일은 없으리라...

손님들께 감동을 드리는 리조트를 만들고 싶은 욕심 오직 그 것뿐이다.

그래서 자랑하는 리조트가 되고 싶다.

한인 리조트 중 최고의 리조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희망이다.

정성과 감동을 드리는 리조트....꼭 만들고 싶다.

"건우다이브리조트" 영원할 수 있도록.

손님을 위해 사용하는 돈은 아깝지 않다.

나를 위해 사용하는 돈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있다해도 아깝다.

그만큼 리조트를 멋지게 만들어 자랑하고 싶은 욕심이 강해서 그러하리라 생각해 본다.

오직 손님을 위한 최고의 리조트.

그래서 우리 리조트는 필리핀 손님을 비롯하여 웬만하면 일반 숙박손님은 받지 않는다.

오직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해 드리고 싶다.

나의 24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하여 누구보다도 직장생활에 대한 설움과 고충을 잘 알기에

이곳에 오시는 손님만큼은 최고의 왕으로 모시고 싶다.

그 것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내가 열심히 일을 하는 오직 하나의 이유이다.

오늘도 이러한 다짐을 해보며 조용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리라.

오늘 일찍 아침식사 후 열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출발하신다.

그 분들이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손님들의 장비부터 점검하고 정리해야 겠다.

오늘도 날씨는 좋다.

아! 오늘은 즐거운 직원들의 월급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