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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3. 20 일요일 (맑음)

2016.03.20 06:38

건우지기 조회 수:547

어제 오전 6시 30분 리조트를 출발하여 아포섬에서 3번 그리고 다윈에서

1번의 다이빙을 진행하고 오후 3시 경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야간 다이빙.

어제만 다섯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아포섬과 다윈의 시야가 좋지 못 했습니다.

약 10m 정도.

아포섬의 시야가 좋지 못 해도 이렇게까지 나쁜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인데

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이곳만 파도가 많이 쳤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3월들어 거의 모든 바다가 잔잔했기 때문입니다.

릴로안 지역은 어제도 거의 호수 수준이었지만 아포섬은 그래도 약간의 파도가

있더군요.

조류도 그리 강하지 않았고요.

다윈도 마찬가지로 시야가 엉망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의 시야 10m라는 것은 거의 최악의 수준입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이곳의 시야는 알아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정상적으로 회복될 지 모르겠으나 바다가 거의 요즘 잔잔하기에 조류가

강해지는 싯점을 전후하여 회복되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손님들께서 한국으로 가시면 다음 주 2일 정도 쉬고 그 다음부터 풀북입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제 배탈이 났는지 배가 아파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일찍 자리에 누워 잠을 잤습니다.

그리곤 새벽 3시에 일어나 리조트를 한바퀴 돌아보고 자리에 다시 누웠는데 그래도

배가 아파 뒤척이며 날이 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오전 5시 35분인데 서서히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새벽 다이빙을 시작하게 됩니다.

제가 가이드를 할 것이고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인가요?

그렇군요.

편히 쉬시는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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