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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3. 28 월요일 (아주 맑음)

2016.03.28 14:29

건우지기 조회 수:543

날씨와 바다는 최적의 조건이나 날씨는 비가 내려야 하는 상황이고 바다는

시야가 좋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몇 개월이나 큰 비기 없었던 이곳은 가뭄으로 여러 가지 고통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리조트야 큰 물탱크가 있어 아직 물공급은 이상없으나 일반 주민들은 식수가 부족한 편입니다.

식수원도 메말라기는 마찬가지이겠지요.

리조트의 나무와 꽃들도 많이 죽기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물을 주지만 날이 너무 뜨거워 충분치 않습니다.

죽어가는 나무들이 안타까워 수돗세의 걱정을 잠시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물을 주는데도

회생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미 잔디들은 메말른지 오래 되었고요.

중요한 건 당분간 비소식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욱 걱정입니다.

언제 태풍이라도 불어 비기 올 지...

바다는 정말 3월들어 파도 한 번 치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시야가 좋지 못 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올 해 겨울부터 이상하리만치 바다도 이상합니다.

평균수온은 27도이지만 가끔가다 추운 곳은 24 ~ 2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야는 잘 나와야 10 ~ 20m입니다.

아포도 수밀론도 아주 좋지 못 한 상태이고요.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어제 17명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출발하셨고, 오늘 오전엔 6명의 손님께서

리조트를 떠나셨습니다.

오늘 저녁엔 2명의 손님이 오실 예정이고요.

그리고 성 강사도 한국으로 잠시 다녀오기 위해 오전 출발했습니다.

직원들은 대대적인 대청소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주는 여유 객실이 없던 터라 모든 객실을 청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공기통도 이미 충전을 완료했습니다.

다음 주 정도에 방카보트 수리를 위하여 오늘부터 사전 준비작업을 해야 합니다.

나무도 그리고 페인트도 못 등등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수시로 페인트 작업도 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가뭄과 무더위에 지친 것을 해소하기 위해 야러분들의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이번에 다녀가신 손님들께서도 리조트의 아름다움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음식 또한 맛있고 최고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음식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이곳에 오셔서 그것을 경험해 주세요.

무조건 비싸다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저희들의 진솔한 내면을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시면 아마도 그렇게 비싸다는 말씀은 하시지 않으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저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최고의 손님으로 모시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행합니다.

잠시 모든 것을 잊으시고 놓으시고 저희들과 함께 하시기 않겠습니까?

이곳에서 말입니다.

소중한 추억이 있는 이곳에서...


감사합니다.

멋진 월요일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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