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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4. 06 금요일 (아주 맑음)

2016.05.06 20:40

건우지기 조회 수:512

필리핀의 낮기온이 38도에서 41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가 올 확률은 아주 저조합니다.

정말 비가 그립습니다.

오늘은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내일은 릴로안과 간루마카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번 주 이곳의 조류가 아주 강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아주 멀리 네그로스섬의 바이스쪽에서 밀려오는 조류가 백파가 일어나며

이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류가 약한 곳을 골라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고요.

만조 때 수위가 아주 높아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파도와 강한 조류가 물속 시야를 흐리고 있군요.

그러나 곧 회복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큰 비가 내려주어 만물에게 생명을 불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너무나도 오지 않으니 홍수났다는 곳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종일 스피드보트제작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번에 파손된 스피드보트를 대체할 새로운 스피드보트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작업이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리조트에 새로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고요.

큰 공사는 아니고 약 5주정도 작업할 정도입니다.

좀 더 손님들께서 편하게 이용하실 시설물을 만들 것입니다.

내일은 오전 6시부터 다이빙이 진행될 예정이고 내일 새벽 새로운 손님 두 분이

리조트에 도착하실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예약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실 예정이고요.

피부염으로 인하여 잠을 계속 설치고 있습니다.

자다가 간지러워 긁느라 그렀지요.

연고를 발라도 잘 낫지 않고 계속 재발합니다.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쉬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하신 저녁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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