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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3. 08 화요일 (아주 맑음)

2016.03.08 19:44

건우지기 조회 수:530

3월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잔잔한 바다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가 달라 질 수 있는 지...

정말 자연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인간들이 자연의 이치를 변화시키는 행동을 하기에 그러한 자연의 변화가

인간들에게 앞으로 어떤 재앙으로 다가 올 지 걱정스럽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다치고 자연의 재물(?)이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선진국에서는 대기를 오염시키는 원인들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모든 지구인들이 지켜주기를 바라지만 못 사는 나라에서는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당장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경이나 자연에 대해서는 생각치도 않습니다.

필리핀도 아직 마찬가지이고요.

모든 지구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협조하고 공조하고 협력해야 하는데...

다이빙을 진행하다보면 특히 아기들이 사용하는 1회용 기저귀가 물속에 가장 많습니다.

썩지도 않는 재료라 아주 보기 흉합니다.

이곳은 쓰레기 소삭장도 없고 시청에서 쓰레기 조차도 치워가지 않고 길가에 쓰레기통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각 가정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방법이 없으니 바다에 마구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쓰레기는 바다에...

어쨌든 고요한 바다가 마음을 평화롭게까지 만듭니다.

그리고 연일 아름다운 석양이 장관이고요.

낮 기온은 보통 여름보다도 더 뜨겁습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진행하는 모든 일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금방 지치고요.


조금 전 여섯 분의 손님께서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셨습니다.

오늘 저녁식사 메뉴는 참치덮밥과 참치회였습니다.

오늘 오전 일찍 두마게티 시장에 나가 아주 싱싱한 참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손님들께서도 아주 맛있게 드셨고 저도 그렇고요.

성 강사와 둘이 소주 한 병을 나누어 마셨습니다.

내일 오후 여섯 분의 손님께서 리조트에 도착하실 예정이고요.

이렇게 잔잔한 바다가 계속되고 시야도 예전처럼 빨리 회복되기를...

지금 조류가 강해지고 있으니 아주 좋은 시야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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