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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12. 18 금요일 (흐리고 비)

2015.12.18 21:40

건우지기 조회 수:516

아침 5시 13분 리조트를 출발하여 세부에서 일을 보고 저녁 6시 25분쯤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세부 필리핀 은퇴청과 세부에 있는 한국 영사관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두군데의 장비점도 방문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SM MALL도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오늘의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리핀은 어디를 가나 요즈음 만ㅀ은 인파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선물도 사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고 집을 온통 꼬마전구로 치장하는 집들도 많아 졌고요.

그래서 야경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동쪽 바다는 호수이고 서쪽 바다는 파도가 있습니다.

저희 리조트가 위치한 서쪽은 오늘 바다가 좋지 못 합니다.

어저께까지 호수였는데 걱정한대로 파도가 생겼군요.

자연의 섭리이니 어쩔 수가 없으나 아쉽군요.

그러나 파도는 나름대로 바다의 일부분이니 파도도 즐길 줄 알아야 겠지요.

항시 호수같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입니다.

호수는 호수같아야 하고 바다는 바다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안전한 바다를 기원해 봅니다.

그동안 다 떨어진 슈트를 이용했는데 오늘 저에게 투자를 조금했습니다.

슈트 상의 두 개를 스쿠버프로 매장에 가서 샀지요.

바지는 한국에 계신 분께 부탁을 하였고요.

다음 주에 오시는 손님께서 가져다 주실 예정입니다.

슈트를 새로 사도 1년도 못 되어 너덜너덜해 집니다.

오늘의 소식은 이만 접어야 겠습니다.

노트북 자판이 이상하여 글이 자꾸만 없어지고 커서가 마음대로 움직여서 글을 제대로

쓸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몇 번을 반복하여 글을 쓰는 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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