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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5. 29 금요일 (아주 맑음)

2015.05.29 19:47

건우지기 조회 수:533

매일 매일 절실한 비를 그리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메마른 목마름에 허덕이며 오늘도 열심히 그래서 후회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을 하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이 즐겁지 않으면 하루도 이곳에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일을 즐기라고 강조하지만 직원들 마음과 제 마음이 같을 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과묵하게 일을 즐기는 직원을 보게되면 일을 멈추게 하고 운동을 하든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면 아주 좋아 하지요.

오늘도 열심히 해 주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은 농구를 즐기더군요.

오늘은 체력단련실과 바 그리고 리프트를 중점적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체력단련실은 다리와 바닥 그리고 난간을 만들어 나갔고, 바는 찬장을 만들었고,

리프트는 철줄을 설치하고 바구니를 장착하여 시험운행도 해 보았습니다.

좀 더 보완이 요구되는군요.

다음 주는 수영장 주변에 카티지를 만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카티지를 만들어 수영을 즐기신 후 눕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고 단체로도

쉴 수 있는 오두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열심히 일을 한 것 같지요?

정말 열심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러니 시간내셔서 꼭 놀러 오세요.

저희들은 항상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최근엔 문의하시는 손님은 많지 않으셨는데 어제 한국으로부터 리조트에 복귀하니

조금씩 손님들의 문의가 이어지네요.

낮에 일을 하고 저녁시간에 틈틈히 홈피를 열어 손님들의 문의사항에 답변을 드리는데

얼마 전 어떤 손님이 문의하셨기에 열심히 답변을 드렸는데 하루 아침에 문의하신 내용을

삭제하셨더군요.

좋은 소식만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정말 허탈하더군요.

안 오셔도 되는데 문의하신 글을 왜 삭제를 하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비밀글이라 다른 분이 보실 수도 없는 내용인데.

그래서 궁금해서 옆에 있는 리조트 홈피를 방문해 보았더니 저희 홈피에 있는 글을 삭제하고

거기에 다시 문의를 하셨더군요.

어차피 선택은 손님의 몫이지만...

오신다고 그리고 예약을 하고선 당일 날 저희 리조트에 손님이 많은 것 같아 못 오시겠다고...

저희들은 오시는 줄 알고 아침식사까지 다 준비를 해 놓았는데...

정말 어쩔 땐 힘이 빠져...

아! 이야기가 또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네요.

손님 흉을 보고 있으니...제가 정말 나쁜 사람인가 봅니다.

이곳도 손님을 모시는 곳이라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다보니 가까운 손님이 오시면

저도 모르게 한탄을 하게되네요.

죄송합니다.

그레도 좋으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행복합니다.

투어비용을 한국에 가셔서 보내주겠다고 가신 분들은 아직 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몇 개월이 흘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손님을 믿고 보내드리면 약속을 지켜주셔야 하는데 말이죠.

사전에 말씀해 주신 것도 아니고 이곳에 오셔서 투어를 다 진행하시곤 큰돈을 가지고

다니면 위험해서 그런다고 하시며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곧바로 보내주시겠다고...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화가나서 아니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이름을 공개하고 싶어도...

저도 강사이지만 이렇게 행동하시는 분들이 거의 강사님들이십니다.

몇 분의 강사님들이 이렇게 모든 강사님들을 욕되게 하네요.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부터 조심하겠습니다.

내일은 두마게티에 나가 장을 볼 것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손님을 모시게 되네요.

5월은 거의 모든 리조트들이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고 하네요.

재작년, 작년에는 5월도 아주 바빴는데...

한국의 경제가 아주 어려운 가 봅니다.

청년실업률이 아주 높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잘 되겠죠?

각자의 자리에서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나누어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쓸데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그리고 표현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니 넓으신 마음으로 헤아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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