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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6. 21 일요일 (맑고 비)

2015.06.21 21:31

건우지기 조회 수:512

저녁시간이 되면서 건너편 네그로스섬에서 비가 쏟아지며 그 영향으로 인해

강한 바람이 이쪽까지 불어오며 큰파도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비는 아주 적은 양이오며 바람이 리조트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두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영향권에 있습니다.

태풍도 아닌데 이란 것이 기압골의 영향이라고 하는 건가요?

저를 포함하여 퇴근을 한 직원까지 호출하여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바람이 멈추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후까지 잔잔한 바다와 좋은 시야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밤에 비가 조금씩 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인부들이 출근하여 특근을 했습니다.

카티지 칠작업을 시작했고, 또 다른 카티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큰바위 위에 자리잡은 카티지입니다.

단체실과 연결되는 카티지로 아마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식목을 했고 작원들은 외부청소 그리고 남자직원들은 객실 바닥타일 청소작업과

옷장의 변색된 부분들이 있어 칠작업도 병행했습니다.

수영장 주변 카티지옆에 만들 포켓볼장 작업이 시작되었기에 시멘트 먼지가 발생하는

관계로 수영장 물은 아직 받지 않고 있습니다.

수영장 조명등 설치작업이 완료되어 이제는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그리고 진화하는 리조트를 만들겠다는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저는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필리핀 아버지의 날입니다.

많은 자식들이 아버지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게되네요.

행복한 아버지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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