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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6. 26 금요일 (흐림)

2015.06.26 06:30

건우지기 조회 수:506

어제 2년만에 오신 손님들과 반가움에 제가 수다(?)를 떨다  이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 했습니다.

아주 가볍게 맥주도 두 병이나 마셨고요.

저녁식사 후 해안가 바에서 간단한 맥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시다 손님들께서는

맛사지를 받으시러 방으로 가셨고 어제 오후 도착한 후배와 손님 한 분과 함께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어제는 칸루마카와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시야는 최소 25m 이상 확보되었고

수심이 깊어 질 수록 시야는 더욱 더 좋았습니다.

요즈음 갯민숭달팽이도 아주 다양하게 보이고 특히 어제 릴로안 일락포인트에서는

다양한 색을 띤 프로그피쉬들이 보였습니다.

3일째 밤마다 비가 왔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생명을 불어주는 단비입니다.

좀 더 많은 양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에 도착하신 두 분 그리고 4시 30분 도착하신 두 분의 손님께서

주무시고 계시고 저는 그 때부터 일어나 강아지의 대소변을 치우고 이곳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아직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뜨면 곧 개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칸루마카와 바토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내일은 바다상황을 고려하여 아포섬을 진행할 것이고요.

수온은 27 ~ 29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조국을 위하여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충혼을 빕니다.

부디 영면하옵소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시옵소서.

고맙습니다.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대학생들도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전쟁의 참상을 모르는 세대에게 정확한 역사의 가르침이 절실한 대한민국입니다.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들은 너무나도 잊고 사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용한 아침에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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