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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고 파도가 높습니다.

더불어 바람이 불며 비는 아주 약간 오는 정도입니다.

건너편 네그로스섬 바이스쪽은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 영향이 여기까지 미치는 것이지요.

오늘 공사를 진행하는 인부들이 반 이상이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쪽에 비가 많이 와 산길이 미끄러워 출근도 하지 못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 좀 그렇게 비가 오지.

이곳에서 멀지 않은 마을인데.

오늘은 두마게티에 나가 바에 설치할 냉장고와 페인트 등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갈 수록 두마게티 시내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오토바이, 차량들이 한정된 도로를 주행하다보니 거의 모든 도로에서

체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부 시내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만큼 필리핀의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주유소도 많이 생기는데 너무 많아져 문을 닫는 곳이 벌써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나라도 한창 경제가 좋아 질 때 이랬지요.

작년은 세월호, 올해는 메르스의 여파로 내수경제가 엉망이라 서민들의 생활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대형사건들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청년실업률도 큰 문제이고...

우리의 정치인들이 사심을 버리고 진정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무엇을 우리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인지...

모두 다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정도를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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