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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7. 04 토요일 (흐림)

2015.07.04 21:03

건우지기 조회 수:581

어제 저녁에도 단비가 와 주었고 오늘은 흐린 날이 계속되었고

릴로안의 바다가 거센 조류와 함께 파도가 높게 쳐 저희 리조트가 있는

칸루마카 앞바다에 모든 방카보트들이 피항을 왔습니다.

릴로안에 이렇게 높은 파도가  치는 경우가 아주 드문 현상입니다.

비는 오지 않았고요.

마요쉽핑만 운항을 하고 다른 여객선들은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릴로안의 바다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간만의 차이가 심해 리조트 앞 방파제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조류는 거셌고요.

그러나 이상하게도 물 속 시야는 아주 좋습니다.

필리핀 많은 지역에서 다이빙을 하지 못 했고 하네요.

그러나 릴로안은 오늘도 다이빙은 계속되었습니다.

웬만한 태풍이 직접적으로 오기 전까지는 릴로안은 다이빙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작년에도 모든 필리핀 바다에서 모든 배의 운항이 금지되었을 때도 이곳은

스피드보트를 이용하여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지금 9, 10, 11호 태풍이 한꺼번에 북상하고 있다지요?

그 영향으로 필리핀도 흐리고 비가 오나 봅니다.

한국도 빠르게 가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내일은 일요일지만 인부들에게 출근을 하라고 했습니다.

특근이지요.

이번 주는 비가 온 날이 많아 반나절만 일하고 쉰 날이 있어 할 수 없이

특근을 하라고 했지요.

그래서 내일은 당구장 바닥공사와 더불어 지붕공사를 병행할 것입니다.

이 당구장 공사가 완료되면 단체실 공사에 집중할 것입니다.

병행해서 정문에서 주차장까지 진입로 포장공사도 할 것이고요.

담벼락 페인트 작업도 남았군요.

다음 주에 오실 손님들께 좀 더 완벽한 리조트에서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좀 서둘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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