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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6. 08 일요일 (아주 맑음)

2014.06.08 21:59

건우지기 조회 수: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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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발리카삭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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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준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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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출발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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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가는 도중 수밀론섬을 지나고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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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도착 14:55

 

오늘은 보홀 발리카삭을 다녀 왔습니다.

새벽부터 준비한 덕분으로 세 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오후 2시 55분에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카삭은 사이트에 따라 그 시야가 달랐지만 20 ~ 25m 정도였고

부유물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한국의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오늘이 일요일을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발리카삭에 많은 방카보트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가 본 보홀 발리카삭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쉽게 보이던 바라쿠타 그리고 잭피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호는 이곳의 카시리스와 수밀론섬을 비교할 때 비교적 덜 파손되었고요.

재작년의 태풍이 카시리스와 수밀론섬을 많이 파괴시킨 것 같습니다.

어쨌든 괜찮은 바다환경 속에 다이빙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내일은 수밀론에서 네 번의 다이빙과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6월 초부터 연휴까지 30명에 가까운 손님을 모셨습니다.

갑자기 잡힌 예약이 있었고요.

어제 저녁 두 분.

오늘 오전에 일곱 분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세부로 출발하셨습니다.

지금 리조트엔 여섯 분의 손님이 계시고요.

6월들어 많은 다이빙을 했습니다.

오전  오후 나누어 혼자 가이드를 진행하다보니 6 ~ 7번의 다이빙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피로가 많이 누적된 모양입니다.

손님이 오시면 잠을 설치며 새벽에 맞이하기도 했고요.

공항에 도착하셔서 마중나 온 픽업기사를 만나시는 것이 걱정되어 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픽업기사들이 손님 도착시간에 제대로 마중을 하는 지...

항공기가 많이 지연되기 때문에 기사들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이것이 손님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기 째문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마음같아선 픽업도 제가 하는 것이 안심이 되지만.

방법이 없군요.

앞으로 기사들과 만나시는 장소를 변경해 볼까 합니다.

예를들어 입국장 길 건너편 코카콜라 자판기옆에서 만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카콜라 자판기가 하나뿐이라...

이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느덧 저녁 아홉시가 넘고 있군요.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하기에 리조트를 한 번 점검해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손님들께서는 맛사지를 받고 계십니다.

매일 두 시간씩 열심히 맛사지를 받으십니다.

하루의 피로를...

여러분께서도 절대 피로를 피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러고보니 내일이 월요일이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출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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