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세부 시내를 무사히 다녀왔다.

배수리에 필요한 화이버글라스 자재를 차량 한 가득 싣고 왔다.

그리고 엔진공급처 담당자를 만나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스쿠바프로 장비점에 잠시 들려 걸 제품 바라쿠타 오리발을 마음에 드는

색상을 찾았으나 없었다.

세부 시내는 여전히 복잡하고 교통지옥이다.

그래서 정말 가기 싫은 곳이 세부인데 할 수 없이 다녀왔다.

갈 때는 3시간 정도 내려올 때는 오후 12시 26분에 세부를 출발했는데

3시간 15분만에 리조트에 도착했다.

정말 서둘러서 빨리 왔다.

보통 이 시간에 출발하면 우리 손님들은 오후 5시가 넘어 리조트에 도착을 하신다.

오랜만에 가본 세부인데 아침에 햄버거 그리고 점심으로 또 햄버거를 먹었다.

햄버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데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먹는다.

그것도 매장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차에서 먹으며 움직인다.

그리고 오늘 씨사이드 에스엠몰을 갔는데 거기도 많은 식당도 있었지만 

편하게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 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내일 새벽에 손님들이 오시기에 서둘러 온 것도 있지만 그래도 밥 한끼 편하게

먹지를 못 한다.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배수리하는 곳에 자재 일부를 전달하고 작업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리조트에 와서 어제 물이 새는 곳을 작업했는데 다시 확인하니 여전히 

물이 누수되어 시간을 가지고 수리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임시적으로 작업하고 물이 새더라도 손님들을 모셔야 하기에 어느 정도

누수를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어제 인부들이 변기와 세면대를 교채했는데 확인하니 누수되는 곳이 있어

또 작업을 해서 겨우 마쳤다.

저녁을 먹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다.

햄버거를 계속 먹었더니 속이 좋지 않아 밥맛이 없어 저녁을 먹지 않는다고 했는데

배는 고프다.

속이 조금 쓰리다.

참고 그냥 자야겠다.

새벽 3시 30분쯤 손님들이 리조트에 도착하실 것이다.

내일부터 많은 손님은 아니지만 다이빙이 시작된다.

운전도 오래했더니 피곤하다.

잠을 자자.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