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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아주 많은 손님들께서 계시다 모두 한국으로 가시니 리조트가 썰렁합니다.

아주 분주하게 움직인 이틀 전입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오후인 지금까지 비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보다 점점 비의 양이 많아 졌습니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오는 비입니다.

단비같은 비입니다.

사람들도 대지도 식물들도 동물들도 모두 다 더위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동안 비싼 물값을 내며 물을 주느라...

이 비가 좀 더 와주기를 바랄뿐입니다.

내일 새벽에 손님들이 오시는데...이 비로 인하여 바다 시야가 흐려질 것 같아

그 것이 염려스럽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아주 말끔한 하루가 되겠지요.

야채를 사러 두마게티에 나가야 하는데 비가 지금 많이 쏟아져...

여기서 30km 떨어진 다른 마을로 차량을 이용하여 가보아야 겠습니다.

오늘 오전엔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일부 수리하고 직원들과 야자나무 등을

가지치기 했습니다.

너무 많이 쳐서 말끔하게는 보이나 좀 허전한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수온은 27도.

바다 시야는 그리 좋지 못 한 편이었습니다.

바다도 잔잔한 편이었는데 왜 그런지...아포섬도 좋지 못했고요.

지금 바다는 잔잔합니다.

비구름이 사방을 휘감아 보이지를 않습니다.

직원들과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장을 보러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저는 몸이 완전치 않아 불편하군요.

담이 걸려 숨쉬는 것도 불편하고...머리는 매일 아프군요.

정말 나이는 나이는 속일 수가 없는 것인지...

세월의 흐름을 야속하게 느낄 뿐입니다.

여러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정말 조금씩 운동하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필리핀에 온 뒤로...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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