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7 20:36
여전히 바다는...
그리고 날씨도...
진짜 완연한 여름이다.
오전 9시 배를 이용하여 두마게티로 나가 오후 4시 30분 배로 복귀했다.
여러 가지 자재들을 구입했고 직원들이 작업에 사용할 자재들이다.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좋다.
할일이 참으로 많다.
직원의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더 바쁜 것 같다.
직원 구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필리핀도 날이 갈 수록 경제가 좋아지는 것인 지 도로에 다니는 차량들이 많아
시내 곳곳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이다.
코로나 전보다 인건비가 많이 인상되기는 했으나 그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량의 증가를 보면 놀랠 정도다.
한국처럼 도로가 시원하게 사방팔통으로 뚫리면 좋으련만 내 생전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고.
교통체증에 지쳐 정말 될 수 있으면 세부로 나가질 않는다.
가까운 두마게티만 나가도 그러한데.
요즈음은 퇴행성 관절염인 지 손가락 마디가 붓고 아파서 나도 모르게 일을 하다
비명을 지른다.
손목도 마찬가지.
정말 이제는 몸이 망가지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있다.
그래서 서글프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일복을 타고 났으니 일을 하다 죽어야겠지.
꿈도 섬뜻한 꿈만 자주 꾼다.
엉뚱한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내 스스로 일에 중독되려고 한다.
아니 이미 중독이 되었다.
그래서 다행이다.
밥먹는 시간도 아깝다.
밥보다는 일이 먼저.
우리 직원들은 절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미치광이로 생각할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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