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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8. 02 토요일 (맑음)

2014.08.02 22:29

건우지기 조회 수:659

모처럼 화창한 날이었으나 아쉽게도 오후 접어들면서 바람이 불며

파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릴로안의 수온은 27도, 시야는 15 ~ 20m.

며칠간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상당히 높았던 관계로

시야는 그리 좋지 못 했습니다.

수심 20m가 넘어서면서 찬물이 올라오며 시야가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두마게티공항으로 도착하신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내일은 두 분의 손님이 새벽에 도착하실 예정이고요.

그래서 내일은 네 분의 손님을 모시고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수밀론의 시야가 릴로안보다도 좋지 못 하다는 소식이 있어 릴로안으로 정했습니다.

모레쯤 수밀론으로 향 할 것입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공사를 진행 중인 엔지니어를 만나 신축 리조트의 일부분을

변경했습니다.

객실로 내려가는 계단과 다이브샵, 컴프레샤실 등을 변경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용장에 대해서 의견도 나누어 보았고요.

크기와 디자인 그리고 허가문제에 대해서도요.

신축 리조트로 이전하게 된다면 아마도 전깃세와 수돗세가 세 배 이상으로

인상될 것 같습니다.

직원도 보충되어야 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제반 관리비가 보통을 넘어 설 것 같아 벌써 부담감이 있네요.

특히 수영장 부분이 고민이 됩니다.

만들어야 하나 만들지 않아야 하나...

그 외 모든 비품들도 교체되어야 합니다.

머리 아픕니다.

내일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10시가 넘었군요.

손님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그만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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