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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선풍기조차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날씨와 기온이다.

오늘 하루 종일 흐리면서 약간의 비도 왔다.

약간의 비이지만 하루 종일 흐리다 보니 아주 선선한 기온이다.

어제도 하루 종일 흐렸고 요사이 며칠간 밤마다 비가 온 터라 그러하리라.

도리어 다이빙하는 중에는 추위를 못느끼고 수면으로 나와서 추위를 느꼈다.

정말 오늘은 따스한 것이 그리운 날.

내일 하루만이라도 햇볕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수영장 보수공사를 진행 중인데 공사에도 많은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비가 안 오면 안 오는대로 오면 오는대로 지장이 있으니...

많은 비가 오지도 않으면서 날씨가 이러니 더욱 그러하다.

바다는 조용하고 오늘 약간의 파도만 있었다.

물속은 시야 20m는 충분히 확보된다.

조류가 강하여 흐린 물이 없다.

오늘은 리조트앞 하우스리프에서 오랜만에 이글레이를 보았다.

한 마리가 유유히 유영을 즐기고 있었다.

약 1년 전 세 마리가 유영하는 것을 보고 끝이었는데.

리조트앞에는 요즈음 거북이들이 많다.

그래서 하우스리프의 다이빙이 아주 즐겁다.

그래서 내일도 아포섬을 포기하고 리조트앞에서 다이빙.

내일도 안전 그러나 햇볕이 쨍쨍해주길 바라면서...

다이빙 후 직원들과 2층에 마사라는 흙을 까는 작업을 했더니 허리부터 어깨가 절려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맛사지를 받았다.

피곤하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정말 느리다.

시간이 너무 걸려 매일 그날의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밀려서 작업을 하고 있다.

안터넷이라도 빨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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