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데도 릴로안의 조류가 아주 강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큰 바지선이 접안하는데 몇 번을 시도하다 겨우 성공하네요.

그만큼 물의 흐름이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 손님들을 모시고 조멜이 가이드들 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분들은 다이브 사이트에 대한 욕심을 버리시고 다이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신데 사모님과

아드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아드님은 15세로 다이빙을 아주 잘 합니다.

이렇게 가족끼리 다이빙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럽군요.

저희들이 해 드리는 음식도 아주 잘 드시고 선생님이

아주 자상하십니다.

이번에 오실 때 일년 전에 세부퍼시픽항공에서 홍보하는

1페소짜리 항공권을 구입하셨다고 하네요.

이렇게 1페소짜리 항공권을 구입하신 분들을 뵐 수 있어서

아주 신기했습니다.

보통 부지런해선 이 항공권을 손에 쥘 수 없다고 하든데요.

저 같은 사람은 꿈도 꾸지 못 합니다.

그래서 부럽고 신기합니다.

총 5일간 저희 리조트에 다이빙을 진행하시는데 릴로안에

다이브 사이트에 대하여 좋은 평을 해주고 계십니다.

삼일째 릴로안 다이빙입니다.

내일은 아포섬을 노리고 계신데...

아직 다이빙 실력이 충분치 않으셔서 고민입니다.

아포섬도 조류가 약한 곳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화창한 편이나 멀리 스퀴홀, 보홀쪽은 구름이 많이

드리워져 있군요.

조금 흐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오늘은 아주 상쾌한 날씨입니다.

수온도 괜찮으리라 생각되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월요일이 되시길...안전한 퇴근길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