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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3. 28 금요일 (아주 맑음)

2014.03.28 08:05

건우지기 조회 수:1025

며칠째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입니다.

지난 주 이틀동안 내린 비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보았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정돈 작업이 눈에 보이게 진전이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세척작업이 이루어 질 것이며 다이브샵 바닷가쪽 담붕괴 작업은

일주일 정도 더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붕괴돈 곳을 돌을 이용하여 벽을 쌓고 그 위에 시멘트를 조금씩 붙이는

작업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고 그 곳에 모래를 이용하여 바닥을 다지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나무를 이용하여 담장을 만들고 이미 붕괴된

카티지를 새로 하나 만들 예정입니다.

어제는 나무를 이용하여 장비 건조대를 만들었습니다.

장비 건조대도 파손되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매니저가 만들어 별로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으니

괜찮고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는 쓰레기장 청소를 했습니다.

쌓이고 쌓인 쓰레기들을 분리작업하여 불에 태웠습니다.

흙과 모래와 비닐, 종이 종류들이 뒤범벅되어 삽을 이용하여

흙들을 파내는데 힘이 들어 어제 저녁엔 일찍 잠을 잤습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작업을 하다보니 쉽게 지쳐 아주 피곤함을...

 

요사이 나무들이 새로운 옷을 갈아 입느라 리조트에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군요.

그래서 시간나는대로 말라버린 잎들을 손수 손으로 떼어내는데...

며칠 전에 손님의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일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취소하신 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지...

그저께는 여직원 한 명을 해고했습니다.

제일 나이어린 친구인데 처음엔 아주 일을 열심히 하고 말을 잘 들었는데

근무 개월수가 오래되니 점점 말을 듣지 않는군요.

그래서...

물론 여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으나 할 수 없습니다.

며칠 후에 오실 손님을 위하여 서둘러야 겟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 따뜻한 봄 날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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