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야간 다이빙을 마쳤습니다.

지금 계신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요.

어제도 야간 다이빙을 했습니다.

어제는 총 6회의 다이빙을...

오늘은 총 4회의 다이빙을...

연일 다이빙을 진행한 관계로 몸의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 두 분을 모시고 수밀론을 다녀 왔는데 강력한 조류가

앞길을 막더군요.

다행히 마지막 다이빙에서 바라쿠타와 잭피쉬 무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큼직한 블랙팁 상어들이 많이 보였고 거리까지 주었습니다.

수밀론 가는 곳마다 블랙팁들이 보이더군요.

아쉬운 것은 시야가 그리 훌륭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바다는 잔잔하고 좋으나 시야가 왜 안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15 ~ 20m의 시야.

부유물이 많은 편입니다.

도리어 얕은 수심이 나은 편이었고요.

연일 바다는 잔잔합니다.

비도 거의 오지 않았고요.

다만 간만의 차가 심해 물의 움직임이 크기에 그러한 것인지...

도리어 릴로안의 시야가 좋습니다.

오늘 오전 네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출발하셨습니다.

내일 오후에 한 분의 손님이 두마게티를 통해 마닐라로 가셔서 한국으로 가실 예정이시고요.

매일 상쾌한 다이빙을 기대하지만 기대만치 미치지 못 해 아쉽습니다.

내일은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강한 조류를 느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