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1 22:11
오늘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제 손님께서 한국으로 가셨기에 오늘 리조트에 손님이 계시지 않았지만
쉬지 않고 탱크처럼 일을 했습니다.
오늘 총 여섯 번의 다이빙을 실시했습니다.
최고 35m까지 진행했지요.
네 번의 딥다이빙을 포함하여 여섯 번으로 오늘을 마쳤습니다.
히나틸란이라는 곳과 삼보안이라는 마을에 가서 좋다는 곳은 전부 입수해 보았는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하루 정도 폭포구경을 포함하여 다이빙을 진행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필리핀식으로 주문해서 드실 수도 있고요.
필리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지 동네투어를 겸해서 진행하면 흥미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포도 가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오후 늦게 리조트에 도착하여 제트스키도 점검할 겸 석양을 바라보며 직원을 태우고
함께 약 15분간 제트스키를 탔습니다.
날이 금방 어두워져 매니저가 직원들 사진도 촬영해 주었고요.
오늘도 직원들은 아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사 중인 수영장 주변을 깨끗히 치웠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무심기는 계속되었고, 해안가 청소도 겸해서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오후 2시 30분부터 직원들에게 자유시간을 주라고 했습니다.
수영도 하고 개인 빨래도 할 수 있게요.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서서히 조류가 강해지면서 칸루마카의 바다 시야가 급속도로 좋아 졌습니다.
그저께의 좋지 못 한 시야는 어디에 갔는 지...
제트스키를 타며 어두움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물 속에 있는 산호가 다보였습니다.
어둠이 깔리는 그리고 석양이 있는 그리고 산호를 바라보며 그 위를 달리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일부터 4일간 공사가 중단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내일부터 홀리윅이라고 하든데 그래서 쉰다고 합니다.
하루가 급한 사람에게는 필리핀은 쉬는 날이 많아...답답할 뿐입니다.
저희들은 쉴 수가 없기에...
오쨌든 저희들의 일은 내일도 계속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