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5시 35분에 리조트에 도착하신 손님들께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힝공기가 동 시간대에 많이 몰리면서 이민국을 거치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공항에서 렌트카 타이어에 구멍이 생겨 타이어를 교환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요.

그래서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오전 11시에 점심겸 아침식사를 드리고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이드는 제가 하고요.

이분들은 총 4일간 릴로안, 수밀론, 아포섬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하루는 고래상어 투어도 잡혀 있고요.

처음 방문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화창하나 바다에 약간의 파도가 있군요.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고요.

다이빙을 진행하기에 엄청 더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새로 제작한 스피드 보트로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내일 새벽에도 세 분의 손님께서 오십니다.

이분들도 처음 저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12월은 어느 정도 이렇게 마무리되나 봅니다.

다음 주에 한팀의 손님만 오시면... 약 일주일을 쉬다가

12월 31일에 다른 한팀의 손님을 모시면 됩니다.

올해도 많이 바빴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내년엔 정말 바쁠 것이고요.

손님들을 모시면서 새로운 리조트 공사를 진행해야 되기 때문이죠.

어제도 엔지니어를 만나 일부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본관건물을 2층방으로 해서 방 여덟개를 만들고 다른 한 동은 단층으로

방 내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직원들 방 그리고 제 방, 다이브샵, 바 등도 새로 다지인하고요.

특히 식당을 만드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군요.

제한된 금액에서 만들다보니 제 생각대로 만들지 못 해 속상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 하니 감내해야 겠지요.

욕심을 부리지 않겠습니다.

그저 손님들께서 오셔서 불펀하시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만들어 보겠습니다.

땅주인과 계약할 계약서를 변호사가 만들었는데 일부 수정하여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계약만 하면 공사는 바로 진행될 것입니다.

약 5 ~ 6개월의 공사기간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방을 2층으로 만들기에 공사기간이 늘어 났습니다.

좀 더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