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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2. 04 토요일 (맑음)

2017.02.04 22:46

건우지기 조회 수:311

오늘도 여전히 높은 파도가 친다.

무엇 때문에 바다는 이렇게 성을 내고 있는 것일까?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심술(?).

이제 좀 조용해 주었으면...

이렇게 파도가 있는 날은 늘 긴장하게 된다.

수시로 바다를 살펴보아야 하고 수시로 배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손님이 오실 날짜가 다가오면 바다에 대한 원망이 더커진다.

바다에 파도가 있고 없고에 따라 다이빙이 쉬워지고 어려워 진다.

늘 편안한 것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손님이 계실 때만큼은 평화로운

바다였으면 좋겠다.


오늘도 두마게티에 다녀왔다.

다음 주 월요일에 오시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음식재료를 준비했다.

그리고 포드자동차에 들려 브레이크 라이닝을 수령하여 자동차 공업소에 갖다주고

차수리에 대한 확인을 하고 스피드보트 엔진을 수리하는 곳을 방문하여 새로 구입할

스피드보트와 엔진을 확인했다.

오늘 저녁에 스피드보트를 이동시켜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상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객실앞에 비치할 테이블과 의자가 납품될 예정이다.

수량이 많아 다 만들지 못해 일부 먼저 납품한다고 한다.

좀 더 손님들께 편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내일도 환경미화와 정리정돈 그리고 청소를 집중적으로 하게된다.

그래서 내일도 바쁜 일요일이다.

오늘처럼 맑은 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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