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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1. 12 화요일 (아주 맑음)

2016.01.12 21:07

건우지기 조회 수:508

고요한 바다와 강한 조류가 이곳의 시야를 맑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바다였습니다.

내일은 아포섬을 향하기에 오늘과 같은 바다가 되어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늘은 칸루마카와 바토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야간 다이빙까지 하우스 리프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과 함께 소주 두 잔을 마셨습니다.

소주도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이고요.

맥주는 간간히 두세 병을 마시고 하는데 소주는 잘 마시지 않습니다.

아직 피부병이 온치가 안 돼 인스던트 식품과 특히 콜라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피부병이나 알러지를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는데 피부병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조회하니 무엇보다도 스트레스가 가징 큰 요인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잠도 충분치 않고 그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 피부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연고를 바르는데 스테로이드가 아주 강한 연고라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를 때만 효고가 조금있고 곧 재발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가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치료를 하고 싶은데...힘이 드는군요.

시간적인 여유를 갖기가...

어제는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셨습니다.

한 달 이상 리조트에 머무르던 스페인  친구도 막탄으로 옮기기 위해 어제 떠났고요.

박 강사 가족분들도 한국으로 출발하셨고요.

배웅을 세 번이나 했더니 마음이 허전하고 저도 따라서 한국으로 가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더군요.

하루 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 다이빙은 성 강사가 네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고 저는 방카보트 수리에 매달렸습니다.

오늘 끝내야 내일 아포섬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완전치는 못 하지만 내일 날씨가 좋으며ㄴ 무조건 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날 나머지 부분도 수리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정말 더웠습니다.

햇빛에 서있으면 그냥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습니다.

육체적으로 큰 일도 하지 않았는데 피곤이 몰려 옵니다.

일찍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해야 겠습니다.

10시 이전에 무조건 잘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편히 주무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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